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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마땅히 존경받는 시대다"
14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직업 체험 프로그램 '더티 잡스(Dirty Jobs)'의 제작자이자 진행자인 마이크 로우는 두 달 전 텍사스 풀라노에서 만난 전기공들은 모두 30세 이만이었고, 연봉이 24만 달러에서 28만달러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24만달러와 28만달러는 1,490원 환율을 적용 시 원화로 3억5천700만원과 4억1천600만원 정도다.
로우는 "이들은 원하는 때 초과근무를 하고, 모두 빚이 없는 데다 세 명이 모두 18개월 동안 세 번이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부모와 애들이 이러한 직업을 긍정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낙인과 고정관념이 있는 것도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로우는 숙련 기술직의 옹호자로, '마이크로우웍스 재단(MikeroweWORKS Foundation)'을 설립해 직업 교육 장학금을 조성하면서 기술 격차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다.
로우는 차세대 배관공, 용접공, 전기공을 위한 '인공지능(AI)으로부터 안전한 커리어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 미국 국방부와 1천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국방 제조인력 재건 목표도 수행 중이다.
로우는 "2008년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때 매일 신문 표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업자가 됐는지였지만 '더티 잡스'로 간 곳마다 구인 광고가 있었다"며 "즉 미국에서는 실직자 수와 상관없는 또 다른 서사가 있었고, 그건 바로 채워지지 않은 수많은 기회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건설, 유틸리티, 농업, 운송, 석유 및 가스, 장비 제조 등의 필수 경제는 국내총생산(GDP)에서 12조 달러, 9천500만 개 일자리, 300만개의 기업을 의미하지만, 고령 노동자들이 은퇴하고, Z세대가 그일을 힘들다고 여기면서 일자리 부족을 겪고 있다.
또 지금 일하는 노동자들은 AI가 공급망에 내재화되면서 생존 기술 부족도 겪고 있다.
PRT 스태핑 설문에 따르면 제조기업의 17.4%가 노동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PRT는 앞으로 10년간 38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채워져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
로우는 이런 인력 부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기술 직업 수업이 사라진 것을 꼽았다.
그는 "수십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정말 이상하다, 아무도 이 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며 "그리고 거기에는 낙인, 고정관념, 근거 없는 신화, 오해 들이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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