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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역사회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새로운 AI 병목 현상"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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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지역사회의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흐름이 확산하고 있고, 이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병목 현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구축은 수년 간 시장을 견인해 온 트렌드였지만, 전력과 물을 집어삼키는 건물들이 전국 각지에 우후죽순 퍼지며 지역 사회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와 관련,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지역사회의 반발은 인프라 구축 속도를 늦추는 에너지 및 기타 자원의 부족과 유사한 정도로 병목 현상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올해 들어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 사회의 반발이 커졌고, 변화의 대부분은 지방 정부 수준에서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는 비용과 타임라인에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의 지리적 분포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향후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반발은 자본지출 주기의 시기와 강도에 명확한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로 주기가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늘어지거나 전체 투자 필요액 자체가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자원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라며 "데이터센터들이 자체 부지 내 발전(on-site power generation)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동시에 지역사회의 반대가 인프라 구축의 재원이 되어온 채권 발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됐다.

은행은 "채권시장 측면에서 보면,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발이 이어질 경우 궁극적으로 자본지출과 조달 수요를 낮추어 주기를 연장하고 향후 채권 공급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단기적인 자본지출의 전면 집중 협상은 이미 고조되고 있는 채권 발행 압박을 심화시킬 수 있는데, 특히 올해 늘어난 회사채 공급량의 거의 전부를 AI 생태계가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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