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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 폭 둔화에도 여전히 '강세'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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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구할 사람만 가득"…수도권 전세 품귀 지속

6월 수도권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

[출처:국토연구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달 서울의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전월(5월)보다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으나 여전히 완연한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매매 심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수도권 전반에서는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전세 품귀 현상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15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의 매매와 전세를 합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0.9로 전월(129.9)보다 1.0포인트(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월 상승 폭(7.7p)보다는 둔화한 수치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웃돌며 완연한 상승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권역별로 수도권(123.4)은 1.3p 올라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반면 비수도권(107.3)은 1.0p 올랐지만 지난달에 이어 보합 국면에 머물렀다.

다만 전국(115.9)은 전월보다 1.0p 오르면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소비심리를 주택매매시장과 전세시장으로 나눠 살펴보면 서울의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8.0으로 전월 대비 2.4p 확대됐다.

서울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8로 전월보다 0.4p 소폭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주택 매매·전세 소비심리지수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주택매매시장에서는 부산(7.3p), 경남(7.3p), 충남(7.2p)의 상승 폭이 컸고, 주택전세시장에서는 수도권인 인천(4.2p)을 제외하고 경남(4.0p), 경북(2.0p) 등지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군공항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광주의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3.1로 전월보다 6.8p 오르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6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좌-5월, 우-6월)

[출처:국토연구원]

한편 중개업소를 통해 파악한 시장 동향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임차인 비중이 임대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전세 수급 불균형이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임차하려는 사람이 다소 또는 훨씬 많았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8.4%로, '임대하려는 사람이 다소 또는 훨씬 많았음' 비율인 7.8%를 압도했다.

특히 '임대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았음' 비율은 0.1%에 그쳤다.

서울에 이어 인천(69.9%)과 경기(61.3%)에서도 임차 수요가 많다는 응답 비율이 일제히 60%대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반의 전세 품귀 현상이 수치로 재확인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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