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친환경차 수출량 최초로 10만대 돌파
[출처: 산업통상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내수판매 증가와 부품 대체 공급 정상화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액은 6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월간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올해 6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67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6월 자동차 수출실적 중 최대치다. 내수 판매량과 생산량은 각각 9.5%, 11.6% 증가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북미(+12.3%)와 EU(유럽연합) 지역(+13.7%)의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가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반면 전년도 중고차 수출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중동전쟁 등의 영향으로 아시아(-13.7%)와 중동(-11.4%) 수출은 위축됐다.
월간 친환경차 수출량은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31.3% 증가해 29억달러를 달성했다.
내수판매 증가세와 공급 차질을 빚었던 부품의 대체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완성차 생산 차질도 해소됐다. 6월 자동차 생산은 39만4천대로 11.6%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르노코리아(-29.6%)의 생산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KG모빌리티(+21.2%), 기아(+16.2%), 현대(+10.9%)는 증가했다.
내수 판매 역시 친환경차가 견인하며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16만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4천대로 전체 내수 판매의 59%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전년 동월보다 92.1% 증가한 3만9천대가 판매됐다.
산업부는 "하반기에는 임단협 등 노사관계, 중국업체의 글로벌 판매 확대,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구조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수출·생산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래차 전환 지원 등 자동차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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