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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4시간 원화거래 업무체계에…"충분한 보상·대책 있어야"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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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김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24시간 원화거래 체계와 관련해 "충분한 보상이나 대책도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 부처 업무보고에서 "우리는 주간에만 8시간 딱, 나인 투 파이브 하겠다, 이게 불가능한 시대가 온다"며 "거기에 대응도 해야 되고, 설득도 해야 되고, 충분한 보상이나 대책도 있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영역이 아마 원화 거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엄청나게 많이 생길 것"이라며 "요즘은 또 직장에서 물리적 공간에 모여서 일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공간이 아니라 특정 시간이 아니고 각자 알아서 각 시간에 주어진 일을 하는 방식으로 근로 형태도 다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도 사실은 그런 문제도 미리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버티다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어차피 끌려간다. 피할 수 없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참여단으로 참석한 홍희경 씨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시장 24시간 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이 단지 제도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 등 현장의 노동자들이 뒷받침해야 가능한 것"이라며 "실제로 24시간제에 대한 현장의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관님은 어떻게 대응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물었다.

그러자 구 부총리는 "새벽 2시까지만 하다가 이제 24시간 하다 보면 하기 싫은 분도 계실 것"이라며 "금융기관에 협조해서 최대한 이분들이 쉴 수 있는 쉼터까지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은행 현장에 직접 가서 (함영주) 회장께 집에 (직원들이) 돌아가기 어려우면 주무시는 장소까지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장을 모니터링해서 어려움이 없도록 인력 증원과 야간 근무자에 대한 특별 지원 방안도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질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참석 기관장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7.1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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