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김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신속한 보완 대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업무보고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을 향해 "최근에, 삼성하이닉스 ETF 때문에 많이 당하고 계신 모양인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원장은 "시장 관리자로서 저희 책임이 있어서,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 여기도 ETF 때문에 시끄럽죠?"라며 "보완대책을 신속히 마련 하시고요. 하여튼 자본시장 정상화, 선진화 문제는 중요한 과제니까 잘 챙겨 보십시오"라고 강조했다.
그간 이 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해 쓴소리를 뱉어왔다.
지난달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 "증권신고서를 수리하기 전에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하는 건 아닌지 개인적으로 반성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달 13일 이 원장은 20개 자산운용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레버리지 ETF로 인한 국내 증시 변동성과 관련해 명확한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전날 청와대에서는 이 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레버리지 관련 사항은 F4(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서 살펴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지난 5월 27일 도입되고 한달 반 정도 지났는데 운용 과정에서 새로 도입된 제도니까 시장 영향을 F4 회의에서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필요한 보완이 있다면 F4 회의에서 점검하고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참석 기관장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2026.7.15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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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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