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부동산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6월 서울 주택 전세가격이 1.08% 오르면서 14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 매매가격 역시 1% 이상 오르는 등 동반 강세를 보이며 부동산 과열 양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 서울 전셋값 한 달 만에 1% 이상 상승…아파트는 1.3%↑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08% 상승했다.
6월 서울 전셋값 상승 폭은 지난 2011년 9월(1.56%)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약 14년 9개월 만이다.
아파트 기준 서울 전세가격지수는 직전 달보다 1.37% 상승했다.
임차 수요가 유지되면서 서울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 2월 0.35%를 기록한 뒤 꾸준히 올랐다.
강북 14개구에서는 성동구(2.08%), 노원구(1.78%), 도봉구(1.56%)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송파구(1.53%), 강동구(1.24%), 구로구(1.12%) 등에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0.58%)는 화성 동탄구 및 광명, 구리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광주(-0.24%), 제주(-0.17%) 등에서 하락한 반면, 울산(0.45%), 전북(0.21%) 등에서는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0.38% 올랐다.
서울 월세가격 역시 1%에 가까운 상승 폭을 보였다.
지난 6월 서울 월세가격지수 상승률은 0.96%를 기록했다. 대단지 및 주요 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월세 수요가 이어졌다고 부동산원은 진단했다.
강북 14개구에서는 성동구(1.77%), 노원구(1.55%) 등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송파구(1.48%), 강동구(1.24%)에서 큰 폭 상승했다.
◇ 서울 주택 매매가격도 강세…3개월 연속 상승 폭 확대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상승률도 1%를 웃돌았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직전 달보다 1.03% 상승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및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된 영향이다. 지난 3월 0.39% 오른 이후 상승 폭이 가팔라졌다.
강북 14개구에서는 성북구(1.39%), 광진구(1.31%), 동대문구(1.28%) 등에서 크게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구로구(1.31%), 강서구(1.16%)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0.59%)는 화성 동탄, 성남 분당, 안양 동안구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11%)은 연수·동, 서구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광주(-0.31%), 제주(-0.17%) 등에서 하락했고, 울산(0.31%)과 전북(0.19%) 등에서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3% 올랐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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