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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올해 매출 가이던스 상향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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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들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순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5일 ASML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매출이 93억2천600만 유로(약 15조9천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88억 유로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29억1천800만 유로(약 4조9천700억 원)로 LSEG 자료에 따르면 예상치였던 26억2천만 유로를 넘어섰다.

ASML은 올해 순매출이 430억~450억 유로(약 73조~7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360억~400억유로보다 상향 조정된 것이다.

3분기엔 매출이 110억 유로에서 120억 유로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장비를 만드는 기업으로, ASML의 실적은 반도체 수요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ASML의 크리스포프 푸케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AI 관련 투자와 AI 기술의 발전은 첨단 로직 및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은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있으며, ASML은 장기적인 수요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SML은 이어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 저해상도 극자외선(EUV) 설비 용량 약 65대에 30%를 추가하여 2027년까지 증설할 계획이며, 2028년에도 추가로 30%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2026년 심자외선(DUV) 침수 설비 용량 약 130대에 30%를 추가하여 2027년까지 증설할 계획이며, 2028년에도 추가로 30%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ASML은 인텔이 자사의 차세대 극자외선 장비(High NA)를 인텔의 주력 노트북 칩인 팬서 레이크 칩 일부 생산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푸케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이며, 해당 장비의 성숙도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모든 고객사와 함께 High NA 장비를 대량 생산에 언제, 어떻게 도입할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SML 2분기 실적 보고서

[출처: ASML 홈페이지]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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