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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美 CPI 둔화에 달러-엔 하락 후 소폭 반등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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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와 금리 인상 전망 후퇴에 반응해 하락했다가 되돌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46분 기준 전장보다 0.04% 오른 162.202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장 초반 상승 구간에 머물다 증시 개장 시간을 지나 하락 전환했다. 환율은 162엔선을 깨고 내려 한때 161.959엔을 터치했다.

간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4% 낮아졌다. 2020년 4월(-0.8%) 이후 최저치고, 시장 예상치(-0.1%)를 크게 밑돌았다. 근원 CPI도 전월 대비 보합(0.0%)을 보이면서 역시 예상치(+0.2%)를 하회했다.

미일 금리 차가 당분간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 매수·달러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만 162엔선에서 대기하던 엔화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달러-엔은 하단이 막혔고, 오후 장 들어서자마자 도로 상승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인프라 시설에 대한 재공격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이 협상 테이블에 나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무력화할 것"이라며 공습은 "내가 충분하다고 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 상승은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 우려를 키워 엔화에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일본 내각부는 5월 핵심 기계류 수주(계절조정)가 전월 대비 12.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선 수주가 4.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보다 더 큰 감소 폭을 기록한 셈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오른 185.5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18% 뛴 1.14389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12% 떨어진 100.794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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