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5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01포인트(1.49%) 상승한 68,751.51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49.14포인트(1.22%) 오른 4,088.1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에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꺾인 점이 장 초반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이와자산운용의 다케베 카즈레이 수석 전략가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미국의 6월 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 안도감을 느꼈다"고 진단했다.
아시아 증시에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대만의 가권지수와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 매수세를 보이자 일본 증시에서도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장 마감 무렵 이비덴의 주가는 7% 넘게 뛰었고, 타이요유덴은 7% 가까이 올랐다. 키옥시아와 어드밴테스트는 모두 5% 이상 상승했고, 후지쿠라도 6% 넘게 올랐다.
반도체 웨이퍼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신에츠화학의 주가 역시 2% 넘게 올랐다. 골드만삭스의 다카야마 다이키 애널리스트는 AI 관련 주식 투자에 대해 "2026년 상반기에는 전자 부품 및 전자 소재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웨이퍼와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도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업체 ASML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고 올해 순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도카이 도쿄 인텔리전스 랩의 사와다 료타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상황이 단순해 보이지는 않는다"며 "신중론자와 낙관론자의 비율이 6대 4 정도이며, AI 관련 주식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차분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1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46bp 하락한 2.6888%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14bp 상승한 3.7558%를, 2년물 금리는 1.23bp 오른 1.4344%를 나타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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