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5일 중국 주요 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일부 업종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55포인트(0.29%) 하락한 3,955.58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7.88포인트(0.68%) 하락한 2,608.27로 집계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5% 증가를 밑도는 결과로, 2022년 말 이후 약 3년 반 만에 경제성장률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4.5~5.0% 하단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반도체 강세 둔화로 기술주가 하락했다. SMIC(SHS:688981)와 캠브리콘(SHS:688256)의 주가는 3%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상승했다. 6월 중국의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부문이 여전히 침체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 주식도 올랐다.
최근 몇 달간 중국 증시에서는 전통적인 업종인 소비재와 금융주가 AI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관련주와 반비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UBS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유럽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에 여전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변동성과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해당 부문의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AI가 여전히 주요 테마"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중국의 기술 공급망 현지화와 국내 자본 지출 확대 정책의 수혜를 받는 기업과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하는 해당 부문 선도 기업으로 좁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80위안(0.12%) 내려간 6.7910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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