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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근원 PPI 0.2% 상승에 그쳐…항공료↓·운용 수수료 대폭 둔화(종합)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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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재화 1.4% 하락하며 PPI 둔화 끌어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PPI 둔화를 주도했다.

1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하락했다. 보합을 추정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5% 상승하며, 역시 전망치(+6.2%)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2% 올랐다. 전망치(+0.4%)보다 낮다.

근원 PPI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4.7% 오르며 전망치(+5.2%)를 하회했다.

세부적으로 PPI를 구성하는 한축인 재화 부문은 전달보다 1.4% 하락하며 PPI의 둔화를 끌어냈다. 재화는 지난 2022년 7월(-1.9%)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노동부는 "재화 하락분의 거의 3분의 2는 12% 급락한 휘발유 가격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휘발유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은 이 기간 6.4% 내려갔다.

식품도 0.6% 떨어지며 지난 3월(-0.6%) 이후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재화 부문과 달리 서비스 부문은 0.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을 구성하는 유통 서비스 마진은 0.4% 상승했다. 유통 서비스는 도매업체와 소매업체가 받는 마진의 변화를 나타낸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출에 반영되는 포트폴리오 운용 수수료(서비스 가격)는 0.5% 상승했다. 전달(+4.8%) 대비 큰 폭으로 둔화했다.

항공료는 0.4% 하락했다. 전달(+2.8%)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병원 외래 진료는 0.2% 떨어졌다. 반면, 입원 진료는 0.4% 올랐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문은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미국의 6월 PPI도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면서 "예상을 크게 밑돈 이번 물가 지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연준의 단기 금리 인상 기대를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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