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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 기준금리 2.25%로 동결…6회 연속(상보)

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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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작년 10월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이후 6회 연속 동결이다.

캐나다중앙은행 본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BOC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오버나이트 금리의 목표치를 2.25%로 유지한다"며 "은행금리도 2.5%, 예금금리를 2.20%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도 2.25% 동결이었다.

은행은 "캐나다 경제는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성장은 탄력을 받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최근의 급등세에서 벗어나 점차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다만 "중동 전쟁 및 미국의 무역 정책과 관련된 중요한 위험 요인들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지난 4월 통화정책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중동 분쟁에서 비롯된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경제 전망은 다소 위축됐고 인공지능(AI) 구축 열풍은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은 "유가는 지난 4월 기록한 정점보단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중동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경로는 이 분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캐나다의 금융 여건은 지난 4월 이후 완화했고 글로벌 주식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며 "미국의 채권 금리는 상승한 반면 캐나다의 채권 금리는 거의 변동이 없었는데 이 같은 금리 차이는 캐나다 달러화의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올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로 0.7%를 제시했다.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1.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휘발유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여전히 잘 고정돼 있다"며 "전쟁 관련 비용 압박이 여전히 일부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경제적 유휴 생산력이 지속되면서 다른 제품들의 가격 하락 압력이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월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한 후 향후 몇 달간 점차 누그러져 2027년 초에는 2%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7년과 2028년에도 평균 2%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은행은 "캐나다 경제의 기초 체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필요에 따라 통화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고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에 여전히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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