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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투자로 "향후 12개월 동안 측정되는 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방의회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 위원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인플레이션인지 여부는 연준의 판단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연준이 앞으로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AI라는 공급 측면의 충격은 수요와 공급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다만 우리는 수요 측면의 영향을 훨씬 더 빨리 목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나는 앞서 언급했던 설비투자 증가에서 그 영향을 보고 있다"면서 "또한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에서도 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반면 공급 측면에서의 효과가 언제 나타날지는 우리가 추론하고 있을 뿐"이라며 "언제 공급 측면의 효과가 나타날지를 추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시 의장은 "나는 일회성 가격 상승(one-time change in prices) 자체를 반드시 인플레이션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왜냐하면 결국 공급 측면의 대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워시 의장은 "이는 해외 분쟁이 경제의 공급 능력을 훼손하는 경우와는 다르다"면서 "AI는 그와 같은 성격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AI 투자에 따른 단기 물가 상승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이를 곧바로 인플레이션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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