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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미군, 이란 폭격 범위 더 넓히나…WTI 0.3%↑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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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확전 흐름으로 가면서 국제 유가도 소폭 상승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6달러(0.33%) 오른 배럴당 7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 대비 0.22달러(0.26%) 오른 배럴당 84.95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현재 수행 중인 군사 작전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와 이란 남부 해안을 닷새째 폭격하는 가운데 트럼프는 백악관 상황실에 주요 참모를 소집했다. 이 회의에서 미군은 전략적 목표물을 겨냥해 새로운 타격 작전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이란을 향해 요구 조건에 합의하는 데드라인은 제시하지 않겠다면서도 올바르게 행동하라고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는 다음 주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민간 인프라까지 폭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도 이란에 2차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무력 충돌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상선을 지속해서 공격하고 있다.

Mst마퀴스의 사울 카보닉 수석 에너지 분석가는 "이번 사태 악화는 해협이 빠르게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기상조였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일주일간 상업용 휘발유 재고는 153만3천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 80만배럴을 크게 하회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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