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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 반등, 추세 전환 판단 일러…'바벨 전략' 유효"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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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코스피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수준까지 조정된 가운데 '바벨 전략'으로 대응하라는 제언이 나왔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지난 이틀 반등은 낙폭에 따른 기술적 되돌림에 가까워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급락한 주도업종에서는 반등을, 급락장을 버텨낸 업종에서는 재하락 방어를 노리는 바벨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전일 나타난 반등에서는 IT하드웨어(11.2%), 반도체(7.9%), 기계(5.0%) 등 그간 많이 빠진 업종이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IT하드웨어, 반도체, 기계는 지난달 22일 고점 이후 저점까지 각각 -39.2%, -32.5%, -24.1%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던 업종이다.

이 연구원은 "그런데도 여전히 고점 대비 IT하드웨어 -32.4%, 반도체 -24.7%, 기계 -20.4% 빠진 상태"라며 "낙폭과대·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조정 내내 버틴 업종은 은행과 화장품·의류·완구 등이다.

전일 반등장에서도 각각 1.2%와 1.5%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오름폭은 코스피(6.2%)에 못 미쳤으나, 이미 많이 오른 뒤에도 빠지지 않는 꾸준함을 보인다"며 "지수가 흔들릴 때 버팀목이 돼줄 업종"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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