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E)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점진적으로 소멸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OE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양국 간 합의한 임시 긴장 완화 조치는 빠르게 무색해졌고,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요한 이견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기관은 "합의가 이토록 빠르게 결렬된 것은 양측의 입장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극명히 보여준다"라며 "단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낮춘다"고 내다봤다.
이어서 "우리는 7월 기본 시나리오로 해상 물동량이 점진적이고 비교적 일정하게 정상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점차 소멸할 것을 가정했지만, 이제 물동량 회복과 재차 발생하는 물류 차질 및 유가 반등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훨씬 더 불균등한 회복 과정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OE는 "유가는 물동량 정상화에 따라 꾸준히 하락하기보다는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간헐적인 갈등 고조로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향후 몇 분기 동안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은 확전 흐름으로 가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현재 수행 중인 군사 작전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와 이란 남부 해안을 닷새째 폭격하는 가운데 트럼프는 백악관 상황실에 주요 참모를 소집했다. 이 회의에서 미군은 전략적 목표물을 겨냥해 새로운 타격 작전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브렌트유 9월물은 전장 대비 0.26% 오른 84.95달러에 마감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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