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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하, 메모리 부족 여파로 감소…中업체 더 타격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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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개 스마트폰 제조사 글로벌 판매 출하량 점유율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스마트폰 출하가 인공지능(AI) 발 메모리 반도체 부족의 파장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15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조사 결과, 스마트폰 출하는 전년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는 13년내 최악의 2분기 실적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 실피 자인은 "글로벌 메모리 부족 사태가 다른 요인을 압도하면서 스마트폰 산업의 둔화를 초래하는 가장 큰 단일 원인"이라며 "작년에 부품 문제로 시작한 것이 지금은 본격적인 수요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IDC도 메모리 위기 여파로 2분기 출하량이 6.7% 급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IDC의 선임 리서치 디렉터인 나빌라 포팔은 "메모리 가격이 거의 일 년 전보다 300% 올랐고, 지금 저사양 부품비의 65%를 넘고 있다"며 "이는 저사양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진 OEM 제조사들의 생존을 더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 옴디아는 출하 감소폭을 덜 예상했지만, 다른 리서치 회사들과 같이 메모리 부족이 극단적인 시장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 곳 모두 애플과 삼성의 출하량은 2분기 증가했지만, 샤오미, 오포, 비보 같은 중국 기업들이 약세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역풍이 불 것이며 특히 애플에 더 그럴 것으로 우려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츠의 브랜든 니스펠은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향후 아이폰의 가격 상승 가능성과 이동통신사의 프로모션 및 보조금 지급 감소가 맞물리면 소비자들이 현재의 휴대전화를 더 오래 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결국 애플의 서비스 사업부의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현재 이 사업부의 27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을 13.5%로 전망하는데 이 수치가 7%로 둔화할 수 있다"고 니스펠은 진단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 같은 추정치는 메모리 위기가 다음 해를 넘어서도 이어질 여지를 보여준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AI 유발 병목현상이 해소되는 데는 2030년까지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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