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금감원 거점점포 타깃 2호는 현대차증권…검사 확대

26.07.16.
읽는시간 0

최근 2주 걸쳐 현장검사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 본사

[사진: 현대차증권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권사 대상 '거점 점포' 2호 검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증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검사 타깃이 된 증권사는 현대차증권이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일까지 13영업일 동안 현대차증권의 거점·영업 점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의 거점·영업 점포 검사를 본격화했다. 스타 프라이빗뱅커(PB)들과 초고액자산가(VIP) 고객이 집중된 주요 점포에서 영업 관행과 내부통제상의 위법·부당행위가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첫 타자였다.

올해 들어서는 1호 검사 대상으로 하나증권을 선정하고 지난 4~5월 현장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차증권은 전국에 지점 15곳과 브랜치 5곳을 두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과 비교하면 PB 영업점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앞선 일부 증권사에서처럼 스타 PB 등에 대한 민원이나 제보 기반의 검사는 아닌 것으로 안다"며 "현대차증권은 전통적으로 PB 영업망이 강한 회사가 아닌데 다음 순번이 돼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영업점 규모, 특정 상품의 판매 비중, 민원 발생 현황 등 복수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점·영업 점포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금감원은 연내 추가로 2~3개 증권사에 대해 거점 점포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2월 발표한 연간 업무계획에서도 증권사 거점 점포 검사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주요 점포를 직접 점검해 판매 절차와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단 취지다.

검사 확대에 업계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거점 점포 검사를 받은 두 증권사가 당시 적발된 사안의 영향으로 발행어음업 인가 심사 문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검사 대상에 오르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워낙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에서 크게 이슈가 되다 보니 업계가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