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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민의힘 태업에 국회 멈춰…끝까지 외면하면 엄중 결단"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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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원 구성 시한으로 제시한 17일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에게 원 구성 협상에 참여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

한 직무대행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은 제78주년 제헌절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 그리고 입법부인 국회의 출발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그런데 헌법 정신을 되새기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해야 할 국회가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태업으로 멈춰 서 있어 국민께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2일과 9일, 그리고 오늘까지 세 차례나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의 무의미한 보이콧으로 계류 중인 59건의 민생법안과 선관위 특검법,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입법도 모두 발이 묶여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협박과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의 주장을 한다"며 "국회를 멈춰 세우고 민생을 볼모로 삼고 있는 쪽이 과연 누구인지 국민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신다. 즉시 국회로 돌아와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끝까지 민생을 외면한다면 민주당은 엄중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조정식 국회의장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제헌절인 17일 전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여야 모두가 각자 입장을 반복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7일까지 원 구성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 남은 7개 상임위 위원장을 단독 선출할 가능성도 있다.

발언하는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hkmpooh@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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