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한때 상승 전환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84.70원) 대비 1.90원 오른 1,4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뉴욕장 종가(1,487.00원) 대비로는 0.40원 하락했다.
이날 1,48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은 오전 9시30분께 하단을 1,483.90원까지 낮추며 지난 5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간밤 공개된 미국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했고, 글로벌 달러 약세가 달러-원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후 오전 9시50분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25bp 인상했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미 예상했던 인상 폭이다.
달러-원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오히려 하락분을 모두 반납한 뒤 1,480원대 후반 레벨로 되돌려졌다.
금통위 기자회견을 기다리면서 달러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지만, 관망세에 추가 상승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현송 한은 총재가 앞으로도 매파적인 스탠스를 이어갈지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이 2거래일 만에 주식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상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6.3%, 코스닥은 4.1% 하락했다.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강보합인 배럴당 80달러대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100.47에서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3엔 내린 162.08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0달러 오른 1.1472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7.45원, 위안-원 환율은 219.74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667위안으로 상승했다.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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