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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우려, 기우 될수도"…신현송 회견 뒤 3년 국채선물 14틱↑(상보)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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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강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약화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반응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2.95를 나타냈다.

오전 11시28분경 하락 전환하기도 했던 3년 국채선물이 상승폭을 확대한 것이다.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오른 105.53을 보였다.

10년 국채선물 역시 오전 11시27분경 낙폭을 일부 키웠지만 다시 강세 전환한 뒤 추가 강세를 나타냈다.

신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강세와 약세를 오가던 채권시장은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우려보다는 호키시(매파적)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인상(2.50→2.75%)을 단행했다. 이 같은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기자회견 초반만 해도 매파적 발언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오전 11시27분경 신 총재가 "수요 측 물가 압력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에서 이 같은 우려가 커졌다.

신 총재는 "예를 들자면 지난 2021년 한은은 8월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연준은 (물가 압력이) 일시적이라고 하며 수요 측 압력을 간과한 면이 있었다"면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이 모두 하락 반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러나 우려보다는 호키시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뒤이어 힘을 받았다.

신 총재가 오전 11시33분경 8월 금통위에서 추가 인상할 수 있냐는 질문에 "통화정책 경로는 사전에 결정해서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나올 데이터가 워낙 중요한 게 많기 때문에 어느 한 쪽으로 단언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다.

그는 "앞으로 있을 몇 차례 회의가 다 살아있는 회의(Live meeting)"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하겠다"고도 했다.

신 총재가 8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닫지는 않은 것으로 호키시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채권시장에는 향후 데이터를 보면 한은의 추가 인상 우려는 기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졌다.

이에 국채선물은 강세로 반응했고, 강세 폭은 점차 커졌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8월 회의에서 연달아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백투백(Back-to-back)' 우려가 워낙 컸다"면서 "데이터 디펜던트 라는 단어를 보고 안도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3년 국채선물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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