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윤시윤 손지현 김학성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거시건전성 정책이 통화정책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면서 정책 조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한은 총재는 16일 중구 한은 본점에서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정부의 부동산 정책 토론회에 대한 물음에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은 보완적인 면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 총재는 "통화정책으로 집값을 잡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거시건전성 정책을 사용하고 통화정책도 보완적인 역할을 하면 서로의 효과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적인 정책만 사용해서는 목표를 달성하기 힘든 경우가 있고, 통화정책만 사용해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힘들다"며 "둘이 같이 썼을 때 효과적으로 금융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자신이 국제결제은행(BIS)에서 근무하던 시절 이와 관련된 연구를 많이 수행했다면서 "지어내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고가 주택담보대출에 별도의 비용을 부과하자는 관리부담금 구상에 대해서는 구체적 평가를 피했다.
신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은 가격 상승 기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득 및 자산 여건 개선으로 매수 여력도 확대된 점을 고려할 때 높은 상승세가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금융권 가계대출의 증가 압력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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