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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감독 공백 없도록 하겠다"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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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가을 시범 가동을 앞둔 역외 원화결제시스템과 관련해 기존 투자자등록계좌(IRC) 제도와 비교한 감독 공백 우려에 대해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 후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자금세탁방지(AML)와 실명확인 등 감독 체계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은 외국인이 국내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해외에 있는 '역외원화결제기관'의 본인 명의 원화계좌를 이용해 원화를 보관·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최종 결제는 역외원화결제기관이 국내은행에 개설한 원화 통합계좌를 거쳐 한국은행 역외원화결제망에서 이뤄진다.

한국은행은 오는 9월부터 시범 가동을 거쳐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존 IRC 제도보다 계좌 개설 절차가 간소화되는 만큼 자금세탁방지와 실명확인 등 감독 체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감독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24시간 달러-원 거래와 역외 원화결제시스템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며 "원화결제시스템은 해외에서 외국인 간 거래된 원화가 최종적으로 한국은행 지급준비금을 통해 결제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 "궁극적으로는 역외에서 이뤄지는 NDF 거래를 역내 DF 시장으로 유도해 시장 투명성을 높이고 원화 접근성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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