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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 시급하다"…국민연금, 기금본부 운용역 2명 긴급 충원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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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내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조정되면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이달 초 운용역을 긴급 충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1일자로 운용역 2명을 감사실에서 기금운용본부로 재조정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정원은 기존 532명에서 534명으로 2명 늘었다.

기금운용본부 내 운용직 정원은 기존 450명에서 452명으로 확대됐다. 기금운용 안정성 제고를 위한 조치다.

기존 기금운용본부 정원은 1급 2명, 2급 8명, 3급 23명, 4급 이하 47명, 운용직 450명, 공무직 2명이었다.

국민연금 측은 "최근 자산시장 변동 확대 등 기금운용 부문의 전문역량 유지 및 리스크관리 시급성이 대두해 인력 배정 계획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증시는 이달 들어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됐다.

코스피는 지난달 22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9,114.55까지 오른 뒤 15거래일 만에 7,000선을 내줬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전일 기준 5.84배까지 내려오며, 금융위기 당시 밸류에이션 저점(6.27배)보다도 낮아졌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도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97.99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뒤 이달 내내 80대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9일(89.30)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 기업 이익이 우상향할 것이란 기대감이 유지된 상황에서 주가만 무너지면서, 증권가에서도 주가 향방 갈피를 쉽사리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증권사 한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낙폭을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며 "수급 공백으로 만들어진 충격이기에, 밸류에이션으로 지지선을 추정하기가 어려워진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제공]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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