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0.01% 오른 162.122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도쿄시간대로 넘어와서도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80달러를 웃돌며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국제유가 상승이 일본의 무역수지를 악화시킬 것이란 전망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나왔다.
달러-엔은 얼마 안 가 하락 전환한 뒤 162엔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점이 달러에 일부 약세 압력을 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품목(헤드라인) PPI는 전달보다 0.3% 하락했다. 작년 4월(-0.3%)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내린 것으로, 보합(0.0%)을 점친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일본 당국자는 환율 관련 발언을 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엔화의 구조적 약세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일본 경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엔화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외환과 관련해서는 필요할 때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2% 내려간 185.9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올라간 1.14677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1% 높아진 100.502를 나타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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