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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역내 반도체 폭락 속 1%대 하락

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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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6일 중국 주요 지수는 역내 반도체주가 매도세에 휩싸인 영향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3.17포인트(1.85%) 하락한 3,882.41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는 39.44포인트(1.51%) 하락한 2,568.83으로 집계됐다. 선전지수는 장 중 한때 강세를 보였으나 오전 11시 이후 하락 전환해 장 내내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 중 하나는 반도체주다. 장 마감 무렵 SMIC(SHS:688981)와 캠브리콘(SHS:688256)의 주가는 각각 2%와 5% 넘게 떨어졌다. 역내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약세를 반영한 여파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의 SK하이닉스는 11% 이상 급락했고, 삼성전자도 9% 가까이 하락했다.

HSBC의 헤럴드 반 데르 린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식 전략 책임자는 "중국 본토에는 제약 및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성장 기회가 있고 부동산 개발과 은행 및 인터넷 분야에 가치 투자가 가능하다"며 "수익 측면에서 볼 때 2026년엔 작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다음 날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세계 인공지능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설할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책 결정자들이 하반기 중국의 경제 정책 의제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전일 예상보다 부진했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광범위한 정책 완화를 촉발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리셩 왕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2026년 남은 기간 동안 정책 금리나 지급준비율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유지한다"면서도 "성장세가 더욱 둔화될 경우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1위안(0%) 내려간 6.7909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상하이종합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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