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최고지도자인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전면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사우디의 모든 석유 시설과 핵심 시설은 우리 미사일과 드론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의 예멘에 대한 군사적 공격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어떠한 법적 정당성도 없고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협조와 충성의 틀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 "사우디는 미국·이스라엘·영국에 목표물의 좌표와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사우디는 자국 공항을 제공해 이스라엘 정권의 정찰기의 작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13일 사우디가 예민의 사나 국제공항을 공습했다면서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의 아브하 국제공항을 공격했다.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공격한 것은 2022년 3월 양측이 유엔의 중재로 비공식 휴전을 선언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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