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은 여전히 미국과 대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합의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불과 한 시간 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 국민이 이해해야 할 중요한 점은 지난 며칠간 공격이 이뤄진 이유가 이란이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위반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이란이 서명한 MOU를 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발포해서는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러한 명백한 테러 행위가 벌어지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이란이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은 항상 외교에 열려 있으며 외교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면서 "이란은 여전히 대통령에게 합의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는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하고도 대가를 치르지 않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과정 전체를 통해 대통령은 이란뿐 아니라 전 세계에 우리가 언제든, 어디서든, 어느 곳에서든 이란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가 "완전히 시행되었으며 현재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봉쇄는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를 이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부과된 것"이라며 "현재 1만 명이 넘는 미 해군 장병, 해병대원, 공군 장병이 2척의 항공모함, 20척이 넘는 군함, 그리고 수십 대의 항공기와 함께 봉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휘발유 가격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아시다시피 현재 국제유가는 배럴당 약 80달러 수준이며, 제가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에도 그 정도였다"면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미국 국민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석유 시장에는 일시적인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고 환기했다.
레빗 대변인은 "하지만 많은 비관론자가 경고했던 것처럼 유가가 대폭 급등하는 상황은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상당 부분 대통령의 국내 에너지 정책, 즉 미국 내 생산 확대 정책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은 이번 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국 국민과 소비자를 위해 유가가 하락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레빗 대변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전달 대비) 0.4% 하락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으며, 6년여 만에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면서 "휘발유, 전기요금, 일반의약품, 자동차 보험료, 의료서비스, 호텔 요금을 포함한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의 근로 가정에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의 근로 가정의 생활비를 낮추고 임금을 높이는 데 계속해서 강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지난주 월마트와 샘스클럽은 전국 매장에서 수천 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소비자들은 식료품, 생활필수품, 야외용품, 장난감, 의류 및 기타 일상 생필품에서 의미 있는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