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에도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8분 기준 전장 대비 0.02% 오른 162.420엔에서 거래됐다.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를 보여주자 엔화 매도와 달러 매수 추세가 나타났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0만8천건으로 직전 주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7월 제조업 활동 지수는 41.4로 집계돼 전달 대비 31.3포인트 뛰어오른 점도 달러에 강세 압력을 줬다.
이날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필요시 환율 변동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풀이했다. 그러나, 가타야마 재무상의 발언에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 폭을 키워 오전 10시 57분께 162.468엔까지 올랐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여전히 높은 점도 환율에 영향을 줬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면서 고유가 지속이 일본의 무역수지를 악화시킬 것이란 전망에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나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같은 시각 전장보다 1.13% 올라 배럴당 79.8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에 대한 최신 대규모 공습을 완료했으며 이란의 군사 목표물 수십 곳을 정밀 타격했고 발표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시리아 알탄프에 있는 미군 지휘센터를 공격하고 미국의 공격이 계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및 가스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2% 올라간 185.7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려간 1.14360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7% 높아진 100.781을 나타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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