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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는 20일(현지시간) 영국 총리에 오르는 앤디 버넘 노동당 대표는 17일 "필수 서비스의 비용에 대해 충분한 공공의 통제권을 갖지 못한다면, 어떻게 인플레이션과 공공지출, 나아가 경제 전반을 통제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버넘 대표는 이날 대표 당선을 공식적으로 확정한 후 연설에서 "이 나라는 주택, 수도, 에너지, 교통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했고, 그 결과 사람들은 더 높은 비용에 그대로 노출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삶의 비용 부담이 더 낮아지고, 모든 국민과 모든 지역이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로 함께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파는 '통제권을 되찾자'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애초에 그 통제권을 넘겨준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버넘 대표는 "나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으로서 기업 친화적이었던 것처럼, 노동당 대표로서도 기업 친화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려냈으며, 그것이 바로 맨체스터에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방식을 영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또한 그 과정의 하나로, 재산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더 큰 권한을 확보하고, 학문 교육과 기술 교육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넘은 "아직 핵심 내각 인선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 결정할 것"이라며 "그리고 인선이 발표되면, 그것이 우리 당의 모든 계파와 모든 공동체를 반영하고 있으며, 우리 위대한 노동당 안에서 여러분 각자의 위치 또한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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