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데이비드 색스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과도한 규제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백악관 AI·암호화폐 차르였던 색스 위원장은 "처음으로 중국 모델인 키미 K3가 프로텐드 코드 아레나에서 1위를 차지했다"면서 "다른 벤치마크들에서도 최첨단(frontier) 수준의 성능을 기록하거나 그에 근접한 점수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미국은 자기 발목을 잡고 있다(tying itself in knots). 정치인들과 관료들은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을 막고, 주(州) 규제를 계속 쌓아 올리며, 최첨단 AI 모델을 사전에 승인하기 위한 새로운 연방 기관 설립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해서 AI 경쟁에서 패배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스스로 발목을 잡는다면 다른 나라들은 우리의 규칙을 따라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가를 요구하지 않는 혁신이야말로 미국이 인터넷 시대를 지배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술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면서 "우리는 AI에서도 위험을 선별적으로 관리하면서 다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색스 위원장은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선도적 위치는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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