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위험자산 회피 심리까지 더해지자 '달러 강세-원화 약세'를 촉발했다.
18일(한국시간) 새벽 2시 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480.40원 대비 10.90원 오른 1,4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478.50원과 비교하면 12.80원 급등했다.
1,486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 상방 압력을 받았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미국이 이스라엘에 수십 대의 공중급유기를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약 4.6% 급등한 배럴당 8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 급등 속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보합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뉴욕장에서 대체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의 엘리아스 하다드 글로벌 시장 전략 총괄은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증시 급락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며 "달러는 이번 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고 글로벌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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