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침묵기간' 하루 앞두고 글 올려…올해 투표권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두드러지게 매파적 목소리를 내온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다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해맥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링크트인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 노동시장은 딱 나의 최대고용 수준 (추정치) 근처에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큰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기업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로부터 "인플레이션이 단 하나의 원천에서 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기반을 두고 있다"는 말을 듣고 있다면서 "재임 기간 중 처음으로, 나는 기업들로부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생계를 꾸릴 수 없어 절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해맥 총재는 그러면서 "나는 열린 마음과 하나의 목표, 즉 미국 국민들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전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이번 주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에 기반할 때, 전년대비 3.3%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 8월 취임한 해맥 총재는 25bp 인하가 결정됐던 그해 12월 FOMC 표결에서 홀로 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투표권이 없었던 작년에도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으로 일관했다.
올해 다시 투표권을 갖게 된 해맥 총재는 지난 4월 FOMC에서 금리 동결 자체에는 찬성했으나 성명에 '완화 편향'(easing bias)이 포함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해맥 총재의 이번 글은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제약되는 '침묵기간'(blackout period) 시작을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 이달 FOMC는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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