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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약보합…증시 기술주 투매 진정에 '전강후약'

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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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달러는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투매가 다소 진정되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대체로 증시의 흐름에 좌우되는 분위기였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62.38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2.404엔보다 0.017엔(0.010%) 하락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정부가 단호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스코샤뱅크의 수석 외환전략가 숀 오스본은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를 보면, 시장 개입이 다시 매우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과거와 비교해 이번에도 엔화에 더 큰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409달러로 전장보다 0.00004달러(0.003%)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0.729로 전장보다 0.019포인트(0.019%) 내려갔다.

달러는 뉴욕장 초반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확산하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5.67%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달러인덱스는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한때 100.8을 웃도는 수준에서 움직였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BBH)의 엘리아스 하다드 글로벌 시장 전략 총괄은 "기술주 중심의 글로벌 증시 급락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며 "달러는 이번 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고 글로벌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후 뉴욕증시가 낙폭을 축소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하면서 달러는 점차 약세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한때 2.44%까지 급락하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1.40% 하락으로 마감했다. 필리지수도 1.63%까지 낙폭을 축소해 마침표를 찍었다. 필리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달러도 결국 약보합 수준으로 마무리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584달러로 전장보다 0.00153달러(0.114%) 떨어졌다.

오는 20일 영국 총리에 오르는 앤디 버넘 노동당 대표는 필수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AJ벨의 시장 담당 책임자인 댄 코츠워스는 "버넘이 총리가 될 경우 누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하느냐는 채권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화려한 인물보다 평범하고 신중한 인물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782위안으로 전장보다 0.0044위안(0.065%) 높아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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