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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7일째 이란 공습…이란 "美 공격 2~3일 더 지속하면 전면 공세"(종합)

2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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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사령부 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군의 중동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오늘 오후 3시(미 동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공습은 7일 연속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은 최고 통수권자의 지시에 따라 이란의 군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약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별도의 게시물에서 "미군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를 엄격히 시행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 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한 이후 첫 사흘 동안 미군은 상업용 선박 4척의 항로를 변경하도록 했고, 1척의 운항을 무력화했으며, 1척에 승선해 검색을 실시함으로써 봉쇄 조치가 완전히 이행되도록 했다"고 했다.

한편, 미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이란 육군은 지대함 순항 미사일을 사용해 북인도양에 있던 미국의 함정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내고 "바레인에 있던 미국의 무인수상정(USV) 집결지를 파괴했으며, 다수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했다.

IRGC는 "또한 적이 전쟁범죄를 자행하기 위한 표적 식별에 사용하던 바레인의 주 인공지능(AI) 센터도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과 수십 기 이상의 드론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IRGC는 미국이 전날처럼 교통 인프라를 공격할 경우 "앞으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미국 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역내 산업·정보기술·AI 자산을 어느 나라에 있든 파괴할 것이며, 미국 기지를 유치한 모든 국가에 있는 미국 기업의 가장 고가의 자산을 초토화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중동 지역 내에서 미군기지가 있는 국가도 공범이라고 부연했다.

IRIB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은 이날 "미국의 공격이 앞으로 2~3일 더 계속된다면 우리는 전면적인 공세 단계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란은 전면적인 공세 단계에서는 더 이상 단순한 보복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며, 이란의 공격 앞에서 어떠한 정치적 국경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세계 에너지의 요충지에서 역할을 갖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의 질서가 확립되지 않는다면, 서아시아는 에너지를 둘러싼 세계 강대국들의 분쟁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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