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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BNP파리바가 한국은행의 최종금리 전망치를 기존 3.00%에서 3.25%로 상향 조정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75%로 25bp 인상한 뒤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속되는 경제지표의 상방 서프라이즈와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는 높은 물가 상승 압력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기자간담회에 나선 신현송 총재의 어조가 시장 예상보다는 중립적이었다면서도 성장과 물가에 관한 일부 발언은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대응에 뒤처졌다(behind the curve)'는 인식을 내비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신 총재가 앞으로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살아 있는 회의'로 표현한 만큼 금리 결정이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견조한 경제 성장이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기본 시나리오로 올해 10월, 내년 1월 각각 25bp 인상을 제시하면서, 대안 시나리오로는 올해 8월과 11월 인상을 점쳤다.
오는 23일 발표될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8월 4일 나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8월 연속 금리 인상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올해와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을 각각 3.1%, 2.2%로 예상했다. CPI 상승률은 각각 2.6%, 2.3%로 관측했다.
한편, BNP파리바는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잦아든 점을 고려할 때 시장이 과도한 국내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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