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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믿고 보는 대장주 평가…사상 최대 매출 갈아치울 듯

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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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결 매출 5조6천388억원·영업익 5천277억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올해 2분기 한온시스템 인수 효과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 우려 속에서도 우수한 가격 전가력을 발휘해 분기 5천억원대 영업이익 체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19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 전망치를 제출한 주요 증권사 6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1% 증가한 5조6천388억원, 영업이익은 49.23% 급증한 5천277억원으로 추산됐다. 6개사 모두 영업이익 5천억원 이상을 써낼 정도로 시각이 비슷했다.

[출처: 연합AI플랫폼]

전망대로라면 한국타이어는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5조6천억원대에 진입하게 된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으로 5천억원대를 이어가며 영업이익 체력을 입증할 수 있다.

견조한 실적 배경에는 지난해 단행한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및 인수에 따른 열관리 시스템 부문의 연결 실적 편입이 자리했다. 열관리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2조9천억원대의 안정적인 외형을 보태며 전사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타이어 부문 역시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의 판가 인상과 올웨더(All-weather) 타이어 판매 급증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진단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거시경제 환경은 타이어 업체들이 가격 전가를 적극적으로 단행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우호적인 가격 인상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발 반덤핑 관세가 3.3%로 결정되면서 국내 경쟁사 대비 20% 이상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등 대내외 여건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가-판가 스프레드(마진)는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에 일부 축소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유가 및 고무가격 상승 요인이 시차를 두고 하반기 원가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2차 증산 물량이 올해 3분기부터 공급되고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신설 물량 역시 4분기부터 가동되면서 공급 여력이 가파르게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6일 한국타이어 주가는 7만3천600원에 마감했다. 컨센서스 제출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9만원 부근에서 형성됐다.

한국타이어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5000]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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