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 소셜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 주민들은 새로운 총리 앤디 버넘이 매우 귀중한 북해 유전을 전면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이후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이렇게 말하며 "북해 유전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품질의 원유 공급원 가운데 하나이며, 앞으로도 수백 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매장량이 남아 있다. 심지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자원도 매우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국을 빈곤으로 황폐해진 국가(Poverty Stricken Disaster)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은 노르웨이산 원유를 사들이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는데, 그 원유는 북해에서도 가치가 더 낮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라며 "또한 영국이 애버딘 시내를 내려다보며 도시의 경관을 망치고 있는 오래되고 흉측한 풍력발전기들을 이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은 북해 유전을 개방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오는 20일 총리로 취임하는 버넘 노동당 대표는 공식적으로 북해에 신규 탐사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없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의원들에게 북해 석유·가스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에버딘을 조기에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정부가 기존 유전 인근 추가 시추 등을 통해 북해에서 더 많은 시추를 허용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규 탐사 개발이 아닌 추가 시추 가능성을 점친 것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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