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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공매도 투자자들, 50억 달러 수익"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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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스페이스X의 공매도 투자자들이 시장의 승자가 되어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 에스쓰리(S3)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가 기업공개(IPO)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주식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약 50억 달러(약 7조 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게 됐다.

스페이스X 주가는 860억 달러 규모의 IPO 이후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한때 아마존을 제치고 세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그 뒤로 스페이스X의 시총은 고점 대비 1조 달러 축소됐고, 주가는 IPO 당시 공모가인 135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 주가는 123.99달러에서 마감했다.

S3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식 1억9천200만 주, 즉 전체 유통 주식의 약 30%가 공매도된 것으로 추정됐다.

S3의 매슈 언터만 전무는 "스페이스X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강화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라며 "공매도 잔고의 명목 가치가 지난 6월14일 45억 달러에서 최근 25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분석 플랫폼 오르텍스의 피터 힐러버그 공동 창업자는 "스페이스X의 공매도 투자자들은 IPO 이후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라며 "그들은 6월 초 장부상 6억7천700만 달러의 손실에서 16일 기준 87억 달러의 이익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변동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스페이스X는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롤러코스터와 같은 존재였지만, 결국 그들에게 확실히 유리하게 끝났다"고 평가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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