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삼성바이오, 글로벌 펩타이드 CDMO 회사 인수…2조7천억 규모(상보)

26.07.20.
읽는시간 0

삼성바이오-폴리펩타이드 그룹

[출처: 삼성바이오]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김용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글로벌 펩타이드(Peptide)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인수하며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를 공략한다.

삼성바이오는 20일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2조7천억원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인수합병(M&A)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대주주 지분인수와 공개매수를 거쳐 폴리펩타이드 그룹 지분 100%를 확보하고 올해 12월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는 이번 인수로 기존 항체의약품과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중심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펩타이드 분야로 서비스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이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 기본단위인 아미노산이 짧게 사슬처럼 연결된 물질을 말한다. 체내에서 호르몬이나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인공적으로 합성해 질병 치료제로 개발한 것이 펩타이드 의약품이다.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비만·당뇨 치료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의약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비만과 당뇨 영역을 넘어 항암제, 면역질환, 뇌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펩타이드 파이프라인(개발후보군)을 확장하고 있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1996년 글로벌 제약사 페링(Ferring)의 펩타이드 생산사업부에서 분사한 펩타이드 CDMO 전문기업이다. 스위스 바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폴리펩타이드 그룹이 수행 중인 CDMO 계약도 승계해 인수 직후부터 수주 물량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생산능력·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등 삼성바이오 3대 성장축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byun@yna.co.kr

ygkim@yna.co.kr

김용갑

김용갑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