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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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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0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로 오르겠으나 상단이 제한되며 레인지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고조된 가운데 반도체주 투매가 이어지고 있어 달러-원 환율에는 상방 재료가 우세하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7일(현지시간) 엑스(X)에 "오늘 오후 3시(미 동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면서 "이번 공습은 7일 연속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84달러대로 오르며 중동발 긴장을 반영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관련 자금의 환전 수요가 여전히 대기하고 있고 최근 중공업체들의 달러 매도도 이어지고 있어 상단은 무거울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87.1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8.50원) 대비 9.5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80.00~1,49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휴일 동안 환율이 예상보다 크게 올랐다. 특별한 재료가 없었다면 SK하이닉스 관련 달러 공급으로 환율이 더 밀릴 것으로 봤지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부각된 영향이 있었다. 미국 반도체주의 조정이 국내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중요한 변수다. 외국인 주식 자금 흐름이 잠잠하다면 환율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환율 상단에서는 1,500원 부근에 대한 당국 경계감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1,490원 안팎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82.00~1,495.00원.

◇ B은행 딜러

중동발 긴장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고 투자 심리도 위축된 모습이다. 반도체 관련주의 변동폭이 커 달러-원 환율 또한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외국인 주식 리밸런싱이 최근 약해진 데다 SK하이닉스 ADR 자금 유입과 같은 원화 강세 재료는 여전하다. 수급 영향으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480.00~1,495.00원.

◇ C은행 딜러

리스크오프에 따라 달러-원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된 가운데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기술주 영향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꺾여 삼성전자, 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2주 동안 중공업체 물량이 대거 유입된 가운데 하이닉스 ADR 관련 환전 수요도 있어 수급상으로는 달러 공급이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483.00~1,496.00원.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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