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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 "중국, '일본형' 장기 불황 위험 직면…수년간 위기 고조"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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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이 '일본형' 장기 불황 위험에 직면했으며, 지난 수년간 위험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고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가 진단했다.

기관은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대규모 부동산 가격 급락, 생산가능인구 감소, 자산 가격 약세, 가계 부채 축소 조짐, 디플레이션 압력 등 여러 가지 '일본화'(Japanification) 징후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일본화는 일본과 같은 장기 경기 침체가 다른 국가로 확산할 수 있다는 뜻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다.

OE는 "최근 중국 당국의 장기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중국 경제 규모는 미국의 약 80%에 그칠 것이며, 생활 수준은 꾸준하지만 더디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심지어 2050년에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미국의 4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관은 "장기적인 관건은 당국이 이런 요인들로 인한 경기 침체를 상쇄할 만큼 충분히 빠른 속도로 신규 부문 확장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여부"라고 평가했다.

OE는 "이것은 부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중국은 대부분의 선진국 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인도나 인도네시아 같은 경제에 비해서는 훨씬 느리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만 해도 필연적이고 머지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왔던 미국 따라잡기는 여전히 요원한 전망으로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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