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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축소…개장 직후 한때 6,500대까지 '털썩'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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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개인 매도 우위

급락 개장한 코스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가 급락 출발하면서 6,500선까지 후퇴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격돌로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20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88포인트(0.32%) 내린 6,798.7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6% 내린 6,643.58에 개장해 한때 6,515.24까지 주저앉았지만 현재 빠르게 낙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이 2천798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7억원, 133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대 강세다.

삼성전기는 3% 강세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생명, KB금융, 기아 등은 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다. 지수는 1.53% 하락한 779.69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삼천당제약이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제네릭 허가신청(ANDA)에 앞서 진행한 Pre-ANDA(Product Development Meeting) 답변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수령했다고 밝히면서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대장주 알테오젠은 약 1%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3%대, 원익IPS는 4%대 약세다. HLB는 11% 넘게 급락세다.

증권가는 국내 증시가 대내외 대형 재료들을 맞닥뜨리며 하방 지지력 테스트 구간에 돌입했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주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로 6,300~7,300선을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는 고점 대비 약 25.2% 밀리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며 "이번 주 코스피는 휴일 기간 중 미국과 일본 반도체주 약세,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 미국 빅테크 실적, 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KB금융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 발표 이후 관련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버리지 ETF발 수급 이슈보다 반도체 본연의 업황과 펀더멘털 회복 여부가 급선무"라며 "기업 실적 재료에 무게중심을 두고 투자전략을 정립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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