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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7월 물가 둔화에 8월 연속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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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전분기대비 0.7%까지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닫지 않았지만, 7월 물가가 둔화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 물가가 유가 하락으로 전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고 근원물가도 예상 수준에서 반등 위험이 낮다고 판단한다면 8월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지난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2%, 전월대비로는 0.1% 올랐다. 근원물가는 2.5% 상승했다.

윤 연구원은 신 총재가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매 회의가 살아있는 회의"라고 발언한 점에 비추어 8월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럼에도 '앞으로 2분기 GDP 성장률과 7월 물가 등을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발언으로 신중한 입장 정도가 확인됐고, 금통위원들의 성향(K점도표)도 5월과 유사한 기반이라는 발언은 신중론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는 한은이 올해 7월과 10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내년 1분기까지 3.25%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3.5%로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반도체 호황과 내수 경기 전이 여부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8월 금리 인상의 시급성이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GDP와 물가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에는 기민하게 통화정책 의견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8월 연속 인상 전망으로 전망을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특히 '수요 물가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신 총재의 발언과 '반도체 호조가 10%대 GDI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는 압력'을 강조한 부분에서 자칫 8월 인상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성장률이 수출물량 증대로 전분기대비 0.7%까지 나올 수 있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대 중반까지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 5월 금통위에서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전기대비 0.2%로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거시경제 전문가 13명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전기대비 0.37%로 집계됐다.

기자간담회서 발언하는 신현송 한은 총재

(서울=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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