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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21일 중앙당 선관위서 전대 기탁금 논의"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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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는 21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의를 개최해 최근 논란이 되는 전당대회 기탁금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오늘 기탁금 문제가 많이 나왔다. 내일 선관위에서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기탁금 문제는 사실 저번 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제가 선관위원장께 기탁금 문제가 제기가 됐고, 특히 청년 후보에 대한 기탁금 문제가 있으니 공식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최고위원이 말씀하셨지만, 최소한 직전 전당대회 수준이 검토된다든지 이런 안들이 검토됐으면 좋겠다"며 "중장기적으로 공영제 관련한 부분도 민주당 내에서 고민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당대회 기탁금 관련 논란은 지난주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이 2년 전 치러진 직전 선거보다 최대 4배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불거졌다.

기탁금이란 전당대회 당대표 또는 최고위원이 출마하기 위해 내는 참가비다. 8월 전당대회 민주당 예비경선 기탁금은 최고위원·당대표 각각 2천만원, 본경선 진출 시 추가 기탁금은 최고위원 3천만원, 당대표 8천만원이다.

청년 원외 후보는 50% 감면을 받더라도 본경선 진출 시 총 5천만원(당대표), 2천500만원(최고위원)이 필요하다. 직전 전당대회와 비교하면 청년 후보는 당대표 기탁금을 3천만원, 최고위원 기탁금은 1천75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이에 전당대회 출마자를 중심으로 청년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됐고, 이재명 대통령도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19일 SNS에 "이번 당 지도부 선거에서 기탁금이 대폭 상향되고 특히 청년 후보의 기탁금은 몇 배로 늘어나 청년후보들이 힘들어한다니 아쉽다"며 "현직 국회의원들이야 보수에 정치자금까지 있으니 그나마 부담이 적겠지만, 원외 특히 청년들은 부담이 클 것"이라고 했다.

또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걸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한다"고도 했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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