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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500선도 붕괴...양대 시장 '매도 사이드카'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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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재확대로 4%대 급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장 초반 반등을 타진하던 코스피지수가 재차 하락폭을 크게키우며 4%대 약세다.

연합인포맥스 업종현재지수(화면번호 3200)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 급락한 6,513.0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한때 6,498.26까지 밀리며 6,500선도 붕괴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천92억원, 279억원 매도 우위이고 외국인만 4천300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 급락세에 유가증권시장에는 오전 11시21분26초를 기해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락률은 5.13%였다. 선물가격의 하락률이 5% 이상인 채 1분 이상 지속되면 발동되는 것으로 향후 5분간 매매가 정지된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약 3% 약세다. 현대차와 KB금융은 5%, 4%대 내림세이고 삼성생명은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기만 강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4.3% 밀린 757.8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개장 이후 꾸준히 낙폭을 확대 중이다.

지수가 장중 급락하면서 코스닥에는 유가증권시장보다 먼저 경고등이 켜졌다. 이날 오전 10시52분54초를 기해 코스닥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건 올해 들어 10번째다.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 16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발동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36억원, 298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만 1천65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10종목 가운데 삼천당제약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파란불을 켰다. 원익IPS와 피에스케이는 각각 15%, 11%대 급락세다.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제네릭 허가신청(ANDA)에 앞서 진행한 'Pre-ANDA(Product Development Meeting) 답변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수령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코스피는 고점 대비 25.2%를 기록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다"며 "이미 알려진 악재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인데, 6천선 초중반 수준에서 하방 지지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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