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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2분기 영업익 55%↑…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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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데이터센터·전력망 투자 확대 성장 견인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

[출처: 가온전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가온전선[000500]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온전선은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61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5% 늘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5.1% 성장한 8천693억9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성장은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과 버스덕트 수요 증가 덕분이다. 가온전선의 배전 케이블 수출은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늘고 있다.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성장세에도 탄력이 붙었다.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이 확대돼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가온전선은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5 버스덕트 공급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미국향 고부가 제품 수출을 늘리고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고객 대응력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실적에 힘입어 가온전선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온전선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39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41.8% 증가했다. 매출액은 27.3% 증가하며 1조6천329억7천만원을 달성해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를 중심으로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사의 수출 확대와 LSCUS의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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