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0일 아시아 환시에서 달러지수가 다시 고조된 중동 긴장 속 상승했다가 장중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2시 45분 기준 전장 대비 0.02% 내려간 100.718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거래 초반 상승해 한때 100.864까지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했고 달러화 매수가 늘었다.
지난 주말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이라크에서 이란의 드론 불발탄을 통제·폭파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추가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9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간)부터 9일 연속으로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고, 몇 시간 뒤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며칠 사이 숨진 미군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러인덱스는 일중 고점에서 상단이 막히며 우하향했고 오전 장 후반 반락했다.
지난주 중 발표된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을 후퇴시킴에 따라 달러화에 일부 약세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전품목(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낮아졌다. 2020년 4월(-0.8%) 이후 가장 크게 꺾인 것으로, 시장 예상치(-0.1%)를 크게 밑돈다. 이어 발표된 지난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달 대비 0.3% 하락했다. 보합을 추정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한편, 이날 일본 금융시장은 '해양의 날'로 휴장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162.330엔을 가리켰다. 유로-엔 환율은 0.02% 떨어진 185.7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1% 뛴 1.14401달러를 나타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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