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한때 매그니피센트7(M7)에 주목하던 투자자들이 이제는 차세대 기술주를 찾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이사로 재직 중인 알렉스 카르도나는 한때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던 M7의 주식은 소량만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카르도나는 "순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라면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를 수도 있는 비교적 작은 기업인 마벨 테크놀로지 같은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며 "AI가 돌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자흐름 분석업체 반다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애플, 알파벳,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등 M7 주식 매수를 줄이는 대신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주식이나 라운드힐 메모리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새로운 AI 관련 투자처로 몰려들고 있다.
반다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최신 보고서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더 이상 매그 세븐에 투자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승자를 가려내며 자신들이 가장 확신하는 스토리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 역시 "M7은 수년 동안 시장의 총애를 받는 기업들이었지만, 이제 개인 투자자들은 돈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너스 헨더슨의 조너선 코프스키 글로벌 기술 및 혁신 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AI가 매출 성장이나 생산성 향상을 견인한다는 더 많은 증거를 찾고 있다"며 "이러한 수준의 투자를 지속하려면 경제 전반에 걸쳐 AI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